부평구청에 사례관리자들 슈퍼비젼을 갔다가 연계된 내담자(상담받는이)입니다.
모친과 둘이 생활하며 모친 병수발을 10여년간 해 왔습니다. 모친만 돌아가시면 본인도 자살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내담자인데 얼마 전 모친 장례를 치룬 이후 저희가 특별관리 하고 있습니다.
모친의 장례식은 생략하였고 담당공무원과 사회복지사 그리고 생명의전화에서 함께하여 화장 후 국가유공자인 아버지를 따라 현충원에 잘 모셨습니다.
65년생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병수발의 스트레스 때문일까요? 현재 두 개의 이만 남았습니다. 두 개의 이로는 죽 외에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다보니 건강이 많이 악화된 상태로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태라 현재 기초수급자로 지정되어 수급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. 육신이 건강해야 정서에 도움이 되기에 이에 틀니가 시급하게 필요했습니다. 다행히 저희와 협약을 맺은 내이사랑 치과에서 틀니의 50%를 감액해 주셨고 부개1동 주민센터 김수아 주무관님께서 틀니제공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여 감사하게도 선정되었습니다. 그럼에도 추가 비용이 필요하여 후원자님들께 문자를 드려 후원에 동참해주시기를 요청드렸습니다
많은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231만원의 후원금이 모였습니다~~^^

부개1동 행정복지센터 당수증동장님과 김수아주무관님께서 생명의전화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.
존경의 마음도 함께 전달해 주셨습니다.

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찾아 원가진료를 해드리는 내이사랑 치과에게 저희도 감사의 마음 전달합니다.

내담자에겐 치과 추가치과진료비 150만원를 낸 나머지 금액은 의식주에 보태시라는 후원자님들의 의사도 전달 해 드렸습니다~^^
생명의전화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고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돌아서는 기회가 될거라 믿습니다~~
모두 모두 고맙습니다~~^^♡